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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아치들과 재재회

─ 이전에 람과 만났던 일을 떠올린 스바루는

람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크게 

은발의 소녀를 찾으러 크게 소리치며 돌아다닌다

 

스바루 : 실례합니다! 누가 좀!

사 ······ 은발의 여자아이! 본적 없으신가요!?

 

스바루 : ───

 

스바루 : 젠장, 역시 반응은 없는건가 ······ !

 

스바루 : 기다려봐, 포기하기엔 일러

여기가 아니라면 다른곳에서 ······ !

 

람 : ───

 

─ 왕도의 골목길 / 낮

 

스바루 : 짚이는 장소를 확인해봤지만 역시 수확은 없나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이대로 시간을 허비하긴 그런데 ······

생각해라, 생각해라, 나 자신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이대로라면 ─

 

땅꼬마 양아치 : 너, 뭘 그렇게 중얼대냐?

 

홀쭉한 양아치 : 아픈 꼴 당하기 싫으면 꺼낼건 다 꺼내라

 

스바루 : 누군가 했더니만 ······ !

 

짜증 (용기 15 / 즉흥 -2) 바쁨 (지식 -2 / 매력 15)
적당히좀 해, 이제는 얼굴만 봐도 열받을 정도야! 미안하지만 나는 사람을 찾고있어
너희들을 상대할 여유따위 없다고
땅꼬마 양아치 : 엥? 뭐라는거야 땅꼬마 양아치 : 자신이 처지를 모르나본데

 

홀쭉한 양아치 : 하! 시끄럽네! 통째로 벗겨주지!

 

스바루 : 젠장,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······

 

스바루 : (그렇다고 해도 살해당한 경험도 있겠다

이놈들을 깔보고 갈 수는 없어 ······ )

 

스바루 : 지금은 어떻게든 방심시켜서 ······ 

 

람 : ─ 기다려

 

덩치큰 양아치 : 뭐라고?

 

람 : 거기 눈매 나쁜 남자는 나랑 먼저 잡은 약속이 있으니

미안하지만 너희들은 사라져줘야겠어

 

홀쭉한 양아치 : 태도 하나는 건방진 메이드구만

너야말로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람! 드디어 만났네!

 

람 : ─ ? 어떻게 람의 이름을 아는거야

 

스바루 : 그거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사정이 있는데 ······

아니,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

 

스바루 : 너한테 중요한 상담이 있어서 ······ 

 

땅꼬마 양아치 : 이봐이봐이봐이봐이봐!

 

홀쭉한 양아치 : 왜 우리는 무시하고 너희들끼리 노냐!

 

덩치큰 양아치 : 장난까지 말아라!

 

람 : 하아 ······ 2번 말할게, 사라져

이 남자에게 용건이 있는건 람이야

 

홀쭉한 양아치 : 헛소리 말 ─

 

람 : ─ 그래. 유감이네

 

덩치큰 양아치 : 으아악!

 

홀쭉한 양아치 : 으게엑!

 

땅꼬마 양아치 : 으그악!

 

스바루 : 여, 역시나네 ······ 

 

람 : 그러니까 그렇게나 말했는데

귓등도 없는 녀석들이네

 

람 : 자, 이제 방해꾼들은 공중분해됐어

얌전히 람의 질문에 답하도록 해

 

스바루 : ······ 공중분해 까지는 아닌거 같은데

 

 

람과 재재회

─ 람과 다시 재회한 스바루는 양아치들을 격퇴하고

찾던 여자아이에 대해서 그녀에게 설명한다 ······ 

 

람 : 큰 길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해줘야겠어

 

스바루 : 아, 아아, 역시 보고 있었구나

 

람 : 그렇게나 소리치고 다녔으니 당연하지

이쪽에도 사정이 있어서 궁금했을 뿐이야

 

람 : 그래서 인파를 피해서 들어보자 싶었는데

그 깡패들이 있었지

 

람 : 나참, 이렇게나 수고를 들였는데도 불구하고

제대로된 이야기를 못들으면

그건 그거대로 각오하는게 좋아

 

스바루 : 불합리한 소리라고 생각하는데

네가 듣고싶은 이야기는 맞을거라 생각해

 

스바루 : 나와 네가 찾는 사람은 같은 사람일거고

나는 그 아이에게 은혜를 갚고싶어!

 

람 : ······ 계속 말해봐. 무슨 말이야?

 

스바루 : 이야기 흐름은 간단해

그 아이에게도 너처럼 내가 여기서 당하고 있을때 도와줬어

 

스바루 : 그 때, 그 아이가 찾던 물건 ······  

중요한 휘장을 도둑맞았나는 이야기를 듣고 ······ 

 

람 : 기, 기다려봐

방금 휘장을 도둑맞았다고 말했어?

 

스바루 : 아, 맞아. 역시 중요한 물건인거지?

 

람 : 중요한 정도가 아닌데 ······ 

하아, 그 분은 대체 뭘 하고 계신건지 ······ 

 

람 : 이야기는 대충 알아들었어

아무튼, 잃어버린 휘장을 찾아서 왕도를 어슬렁댔다는거지

 

람 : 그렇다면 어서 움직여야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일단 기다려봐! 그것뿐만이 아니야!

그 휘장이란게 어디있는지 짐작가는 장소가 있어!

 

람 : ······ 진심이야? 이야기가 너무 잘 풀린다고 생각 안해?

 

스바루 : 의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

일부러 내가 휘장에 대해 나불나불하는걸

저렇게 휘둘려가면서까지 거짓말할 이유가 있을까?

 

람 : ───

 

스바루 :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

만약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

람도 그 아이에게도 손끝도 발끝도 못미쳐

 

스바루 : 내가 그 양아치들보다 강해보여?

 

람 : ······ 그렇지는 않아보이네

바람이 불면 날아가버릴 정도로 흔한 돌맹이로 보여

 

스바루 : 그렇게까지 말하는거냐!

뭐, 아무튼 그렇다고

 

람 : ─ 알았어, 믿어줄게

뭔가 꿍꿍이가 있다기엔 너무 허술해보이니까

 

스바루 : 그렇습니까 ······ 

아니, 알아주면 다행인거겠지

 

스바루 : 그럼 짐작가는데로 안내할게

아 맞다, 내 이름은 나츠키 스바루야

 

람 : 알겠어, 나츠키 바루스

 

스바루 : 여전히 모르는구만!

 

─ 빈민가 외곽 / 낮

 

스바루 : 좋아, 이번엔 헤매지 않고 왔네

 

람 : 빈민가 ······ 

람을 이런데까지 대려오다니 역시 그런거군

 

람 : 죽어

 

스바루 : 결론이 너무 빨라, 아니야!

 

스바루 : 아까도 말했지만 힘만 가지고는 못이긴다 그랬잖아!

 

람 : 농담이야. 그래서 여기가 그 장소야?

 

스바루 : 빈민가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짚이는 장소가 있어

근데 그쪽으로 가기보다는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(이대로 장물장으로 가면 펠트를 기다리게 된다)

 

스바루 : (그런 상황보다는 람과 함께 있으니까

바퀴도 다르게 굴러갈거야

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지)

 

람 : 바루스?

 

스바루 : 아, 미안해

사실 훔친 도둑의 이름도 알고 있으니까

그녀석의 거처에서 선수를 치고싶어

 

스바루 : 그리고 휘장을 돌려주면 베스트란 말이지

 

람 : 훔쳐간 상대의 이름까지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

의심 미터기가 올라갔다는건 잘 알겠어

 

스바루 : 나도 내가 말하는게 엄청 수상하다고 생각하지만

지금은 그냥 흘려주라!

 

스바루 : 캐묻는건 결정타가 나온 뒤에도 괜찮잖아!

그렇지? 맞다고 해줘!

 

람 : ······ 알겠어, 흘려줄게하지만,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보이면?

 

람 : 엉덩이부터 바람 마법을 쑤셔넣어서 없애버릴거야

 

스바루 : 소름끼쳐!!

 

람 : 그게 싫다면 착실히 움직여

 

스바루 : 예, 예이. 그럼 그,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(부, 부탁할게 펠트 ······ !

제발 빨리 발견되어줘 ······ !)

 

 

펠트의 집

─ 펠트를 찾아 먼저 교섭을 하기 위해

람과 함께 빈민가로 발을 옮기는 스바루

펠트의 거처는 찾았는데 ······ 

 

─ 펠트의 거처 / 저녁

 

스바루 : 여기가 펠트가 사는곳인가!

한참 물어다녔는데 겨우 찾았네!

 

스바루 : 헤헤헤, 람 씨, 여기가 그녀의 집입니다요

 

람 : 남자답지 않은 비굴한 생각은 저리 치워

토할 지경이야

 

스바루 : 정답을 모르겠는데요!

 

스바루 : 아무튼 여기가 그 문제의 범인 ······ 

펠트가 보금자리야

 

람 : ······ 단어 그대로 보금자리네

집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빈곤해

 

스바루 : 확실히 이런데서 해가 저물면

마음까지 썩어문들어질 느낌인데 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목숨만은 살려줍쇼 ······ 

 

??? : 이봐 너희들, 남의집에다 하는 말이 그게 뭐냐

 

펠트 : 그정도로 나쁜 집은 아니라고!

 

스바루 : 오!? 펠트!?

 

펠트 : 엥? 왜 내 이름을 ······ 어디서 만났던가?

 

스바루 : 어디서 만났냐고 물어보면

여기가 아닌 지금과 다른 어딘가 정도려나 ······ 

 

펠트 : ─ ? 머리가 아픈가봐?

 

스바루 : 직구!!

 

람 : 바루스 머리에 대한 평가는 그쯤이면 됐고

 

람 : 그것보다 중요한 이야기가 있잖아

 

펠트 : 엥? 메이드? 왜 메이드가 빈민가에 ······ 

 

람 : 바루스가 한 망언이 사실이라면

람이 네게 물어볼건 하나뿐이야

 

스바루 : 기다려봐 람, 설마 ······ 

 

람 : 네가 가져간 휘장을 돌려받겠어

그건 네가 가질 물건이 아니야

 

스바루 : 잠시만요 ─ !?

 

펠트 : ─ ! 휘장이라고?

 

펠트 : 아아, 그렇구만, 그런거야! 그러셨습니까!

너희들은 그 누님이 부리는 놈들이구만!

 

펠트 : 진짜 끈질기네! 난 내 일을 했을뿐이야!

너희한테 내려진 명령따위 알게뭐야!

 

스바루 : 아, 젠장!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지!?

둘 다 일단 진정하고 이야기를 ······ 

 

펠트 : 시끄러워! 문답무용!

 

람 : 베짱 좋네. 덤벼!

 

람 : ─ 결착 났네

 

스바루 : 위, 위너 ─ 위너 ─, 아니 이럴 때가 아니라!!

 

펠트 : 쳇, 메이드가 마법사라는 얘기는 못들었다고 ······ !

 

펠트 : 멀어지면 펑펑 마법이나 날려대고

비겁하다고 생각 안하냐!

 

람 : 비겁? 웃기지마. 이건 천벌이야

 

스바루 : 천벌이라고 표현할 정도였어!?

 

람 : 더 이상 하려고 해도 소용없어

자신이 불리한건 이미 충분히 알겠지

 

람 : 아픈 꼴 당하기 싫으면

얌전히 훔친 휘장을 돌려주도록 해

 

펠트 : 시끄러워! 이쪽은 고생해서 얻은 일거리라고!

 

펠트 : 그걸 네, 알겠습니다 하고 얌전히 넘겨줄까보냐!

 

스바루 : 이봐, 펠트. 나쁜 제안은 아니니까

얼른 휘장을 돌려줘버려

람은 뱉은 말은 실천하는 여자라고

 

람 : 바루스, 멋대로 람을 아는척하지 말아줄래

불쾌해

 

스바루 : 네 입이 너무 험하니까

내가 일부러 힘내서 설명해주고 있는거잖아!

 

람 : 저쪽이 들어주지 않는걸

람도 그렇게까지 할 작정은 아니었어

아아, 너무나도 유감이야

 

펠트 : 웃으면서 말할 처지냐고 ······ !

젠장, 이렇게 된 이상 ······ !

 

람 : ─ ! 수상한 행동은 그만둬!

 

펠트 : 하! 장난까지 마시지!

그만두란다고 누가 그만두냐!

 

펠트 : 이거라도 먹어라!

 

스바루 : 뭐, 뭐야!? 보금자리가 무너졌어 ······ !

 

람 : 쳇! 엎드려, 바루스!

 

스바루 : 으아아아악 ─ !?

 

람 : 큭! 침대에 함정을 파놓다니

 

펠트 : 당연히 준비해뒀지! 꼴 좋다!

 

스바루 : 엑! 도망쳤다!? 이대로라면 위험해 ······ !

 

람 : 이대로 도망치게 둘거라 생각해?

람의 『잠』을 얕보지 말라고!

 

람 : 곧바로 뒤쫒아간다 ─ !

 

스바루 : 잠깐, 기다려! 람!

아직 내 발이 기둥에 깔려있어 ······ !

 

스바루 : 기다려보라니까!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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